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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4득점' LG, 삼성 제물로 3연패 탈출…삼성 5연패
작성 : 2022년 03월 18일(금) 20:55

이재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0승(26패)째를 올린 LG는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3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는 이재도가 24득점 4리바운드, 이관희가 16득점 7어시스트, 박정현이 1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7득점 18리바운드, 김시래가 16득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양팀은 1쿼터 초반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이 아이제아 힉스의 연속 골밑슛으로 역전하자 LG도 이재도의 외곽포와 박인태의 자유투로 득점했다. 1쿼터는 LG가 17-14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무리됐다.

LG는 2쿼터 들어 득점 사냥에 나섰다. 박정현-이관희이 슛이 연속해서 외곽을 갈랐다. 이재도와 정해원도 3점포를 쏘며 점수차가 점점 벌어졌다. 삼성은 이원석과 힉스가 분투했으나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도 LG가 41-26으로 리드하며 끝났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3쿼터에서도 이관희, 이재도의 골밑슛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성은 김시래, 임동섭이 외곽포를 만들며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쿼터도 LG가 61-47로 앞선 채 끝났다.

이어진 4쿼터에서 LG는 한상혁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뒤 박정현 등이 득점을 쌓으며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힉스와 김시래가 분투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LG의 79-7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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