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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3득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꺾고 5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18일(금) 20:52

김단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15승 12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에 3.5게임차 뒤진 3위를 유지했다.

하나원큐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3패(4승)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3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유승희(18득점), 한채진(15득점)도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1득점, 김지영이 11득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한엄지-김단비의 2점슛으로 앞서가자 하나원큐도 양인영-김지영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막판 고아라의 페인트존 2점슛이 성공하며 하나원큐가 15-13으로 앞선채 1쿼터가 종료됐다.

하나원큐의 기세가 이어졌다. 2쿼터에서 신지현이 골밑슛과 외곽포를 함께 쐈고, 양인영도 득점에 가세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곽주영 등이 득점을 만들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결국 고아라의 3점슛, 신지현의 2점포를 앞세운 하나원큐가 전반도 42-34로 리드하며 끝냈다.

3쿼터는 다시 팽팽한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유승희-강계리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고, 김단비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46-46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원큐도 김지영과 신지현의 골밑슛으로 응수했으나 점수차는 좁혀져 있었다. 하나원큐가 56-55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경기는 4쿼터에 뒤집혔다. 신한은행이 한채진의 연속 3점슛으로 65-63 역전을 만든 뒤 김아름-유승희-강계리의 2점포가 이어졌다. 하나원큐는 고아라가 3점슛을 터뜨렸으나 막판 신한은행의 기세에 밀렸다. 결국 김단비의 2점포를 끝으로 경기는 신한은행의 80-70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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