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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24득점' KT, 현대모비스 꺾고 2위 굳히기 돌입
작성 : 2022년 03월 18일(금) 20:43

정성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T는 1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8-6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31승(15패)째를 올리며 3위 현대모비스와 경기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선두 서울 SK는 KT의 승리로 여전히 매직넘버를 2로 유지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9승 20패로 3연승이 끊기며 4위 안양 KGC에 반 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KT는 정성우(24득점 6어시스트), 캐디 라렌(17득점 10리바운드), 하윤기(14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에릭 버크너(14득점 9리바운드), 김국찬(12득점)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 중반까지 양팀은 12-1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KT가 정성우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캐디 라렌의 덩크슛, 양홍석의 외곽포로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는 KT가 27-16로 앞선 채 끝났다.

밀리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점수를 쌓았다. 이우석과 에릭 버크너, 장재석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6점차까지 따라잡았으나 KT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하윤기가 골밑을 장악했고, 정성우도 외곽포를 쐈다. 전반도 KT가 43-34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KT의 기세는 계속됐다. KT는 캐디 라렌과 하윤기, 박지원 등이 득점포를 쌓으며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도 서명진, 이우석이 분투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3쿼터도 막판 정성우의 연속 골밑슛이 성공한 KT의 66-55 리드로 끝났다.

4쿼터에서도 KT는 허훈의 외곽포와 김영환의 2점슛 등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는 KT의 88-69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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