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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 꺾고 8연패 탈출…전자랜드는 9연패 수렁
작성 : 2014년 11월 12일(수) 22:57

이재도[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운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8점을 몰아넣은 이재도의 활약에 힘입어 84-6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7일 원주 동부전 이후 첫 승을 거둔 KT는 8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KT와 삼성은 나란히 4승9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이재도의 날이었다. 이재도는 1쿼터부터 9득점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의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삼성은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었던 김준일과 리오 윌리엄스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KT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43-2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외곽슛의 호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재도는 3쿼터에도 상대가 추격해올 때 마다 맥을 끊는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시 멀찌감치 달아난 KT는 4쿼터에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KT와 같이 8연패에 빠져 있던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에 73-86으로 패배했다. 전자랜드는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26득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상대 포워드 라인인 김민수(24득점)와 박상오(21득점) 애런 헤인즈(22득점)를 막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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