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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2연패 탈출…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3-2 신승
작성 : 2014년 11월 12일(수) 22:42

문성민(왼쪽)과 여오현/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문성민과 아가메즈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1-25 25-14 25-20 25-2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4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승6패로 6위에 머물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까메호의 스파이크가 잇달아 현대캐피탈 진영에 꽂히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25-21로 1세트를 가져갔다.

잠시 주춤했던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엔 아가메즈가 있었다. 아가메즈는 후위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우리카드의 기세를 제압했다. 그러자 문성민 역시 살아나기 시작하며 19-10으로 멀리 도망갔다. 결국 2세트는 25-14로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가메즈, 문성민의 좌우공격은 물론, 최민호와 윤봉우까지 중앙 속공까지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1세트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까메호의 부진이 아쉬웠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25-20으로 3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 중반까지 16-16으로 맞섰지만 문성민과 아가메즈가 고비 때마다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리며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36점을 올린 데스티니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15-25 25-16 25-23 23-25 15-10)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4승2패(승점 11)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1승5패(승점 6)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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