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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60억 건물주 됐다…쏠리는 관심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18일(금) 16:30

스윙스 /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래퍼 스윙스가 60억 빌딩 건물주가 됐다. 유명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과 김윤수와 공동 매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른 래퍼들이 플렉스 할 때 질투도 나고 부럽고 나도 차 서너 대 굴리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었다. 아무튼 버텨서 드디어 내 첫 건물을 내 주제에 공투로 구하게 됐고, 지금은 매입 후 1년 가까이 기다려서 이제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어렵게 매우 어렵게 구했고, 진짜 너무 멋있게 리모델링해서 우리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도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진심으로"라며 "더 나아가 나중에 전용기, 요트, 미국 래퍼들처럼 멋을 만들고 싶다. 돈이 없으면 누가 우리의 가사를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그래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식구들, 팬들과 이 장르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나누고 앞으로 이 문화가 더 멋있어 보이게 열심히 하겠다"고 건물주가 된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Upgrade)'로 데뷔한 스윙스는 이후 '온 마이 웨이(On My Way)', '듣고 있어?', '노 머시(No Mercy)', '불도저' 등 수많은 곡들을 발매하며 랩신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특히 인기 있는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에 지원자로 등장해 이슈몰이를 했다. 당시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 수장으로 있던 그는 용감한 도전으로 많은 래퍼들의 박수를 받기도.

스윙스의 행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7년 저스트뮤직 산하 레이블 인디고 뮤직을 설립해 사업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20년에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아티스트로서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하며 또 다른 행보를 이어왔다.

2년여 만에 60억 원 빌딩의 건물주가 됐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스윙스의 건물 매입과 관련된 영상을 올리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는 영상에서 "스윙스의 건물을 직접 가봤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했고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이었다. 삼거리 중심에 있어 교통마저도 최적화된 건물이어서 월 임대로 기대 수입은 18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 건물을 스윙스는 지난해 6월 공동 투자자 2인과 함께 매입했다. 스윙스와 공동투자자 2인은 99.6평의 건물을 60억 원에 매입했다. 평단가는 6024만 원이었다. 이달 초부터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서 매매가 60억 원에 리모델링 비용 α가 추가적으로 들었다는 거다. 리모델링 비용만도 수억 대로 추정된다"고 취재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 유튜버는 "지난해 6월 이후 호재가 있어 건물값은 오르고 있다.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월 임대료도 기존의 1800만 원에서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여 스윙스의 엄청난 재력 규모를 예상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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