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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역전골' 바르사, 갈라타사라이 꺾고 유로파 8강행
작성 : 2022년 03월 18일(금) 09:01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알리 사미 옌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합계 2-1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에 밀려 3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건 2003-2004시즌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유로파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꺾고 가까스로 토너먼트에 올랐던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다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선제골을 갈라타사라이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드루 치클더우의 크로스를 마르캉이 헤더로 연결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리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한 슈팅으로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역전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페드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프랭키 더 용이 헤더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연결했고 오바메양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갈라타사라이는 교체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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