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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홍동선 활약'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7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17일(목) 22:29

허수봉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캐피탈이 혈전 끝에 삼성화재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0-25 25-17 29-31 16-14)로 승리했다.

7연패를 끊은 현대캐피탈은 14승19패(승점 39)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했다. 삼성화재는 4ㅕ연패에 빠졌지만 13승19패(승점 40)로 6위를 유지했다.

허수봉은 24점, 박상하는 15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홍동선은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13점을 기록,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38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전광인과 허수봉, 박상하 등이 고루 활약하며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그러나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러셀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며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원점에서 시작된 3세트. 현대캐피탈은 김형진과 박상하의 연속 블로킹으로 차이를 벌렸고, 이후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허수봉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3세트를 25-17로 쉽게 따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4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31-29로 가져가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에서도 두 팀은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삼성화재도 곧바로 따라붙으며 다시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4-14에서 홍동선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날카로운 스파이크 서브가 삼성화재를 스치고 나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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