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프레디 프리먼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프리먼이 다저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약 197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200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프리먼은 통산 1565경기에 나서 타율 0.295 271홈런 941타점 OPS 0.893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2020년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프리먼은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수여되는 실버 슬러거 상을 3년 연속 받기도 했다. 올스타전에도 5번이나 선정됐다.
애틀랜타에서만 13년을 뛴 프리먼은 지난 시즌 애틀랜타의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후 FA를 선언, 결국 다저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기복 없는 강한 좌타자 프리먼의 합류로 다저스는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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