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거포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인 브라이언트가 콜로라도와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218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검사를 통과한 뒤 공식 발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브라이언트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그 해 타율 0.275 26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다음해에는 타율 0.292 39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팀을 옮긴 브라이언트는 타율 0.265 25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 대형 계약으로 검증된 거포를 얻은 콜로라도는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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