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한양행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유망주 김민주(20), 이연서(22)를 후원한다.
유한양행은 16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민주, 이연서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민주와 이연서는 앞으로 2년간 유한양행 소속으로서 모든 대회에 유한양행과 유한양행 브랜드 로고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민주는 "데뷔 첫해부터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기쁘다. 후원 첫 멤버로서 회사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즌 개막전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김민주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지난해는 드림투어(2부)에 출전해 톱5 5차례를 비롯해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17위를 차지, 올해 정규투어 시드를 따냈다.
2022년 정규투어 루키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KLPGA 루키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점프투어(3부)에서 뛴 이연서는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그해 서울시 유소연배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173㎝의 큰 신장에서 우러나는 장타력과 몰아치기 집중력을 지녔다. 올해는 드림투어(2부)에서 활약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골프 인기와 대중화 추세에 맞춰 여자 프로골프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뛰어난 매너로서 멋지게 활약하기 바라며 머지 않아 세계무대에서도 이름을 날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한양행 후원의 초대 멤버인 김민주, 이연서 프로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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