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개막일이 미뤄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각) 2022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MLB는 노사 협약 불발로 4개월 동안 모든 사무 행정이 묶였다. 이에 4월 1일로 예정됐던 개막이 미뤄졌으나 지난 11일 극적 합의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규리그는 일주일 늦춰진 4월 8일 개막해 10월 6일 종료된다. 리그 종료일도 원래보다 사흘 미뤄졌다.
팀당 162경기를 소화하며, 4월 1일부터 8일 치를 예정이었던 91경기가 더블헤더 경기로 31회 편성됐다.
이에 따라 올스타 휴식기도 줄어들었다. 올스타 휴식기였던 7월 22일에 5경기가 추가로 편성됐다.
MLB 공식 개막전은 4월 8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양키스의 경기다.
박효준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 오전 5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일 오전 8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는 4월 9일 오전 4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로 2022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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