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릴(프랑스)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릴에 2-1로 승리했다.

앞서 홈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4-1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릴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첼시는 1차전 2-0 승리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원정 2차전에 임했다. 하지만 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첼시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부락 일마즈가 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후반 26분에는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를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가 마무리 지으며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이후 굳히기에 돌입했고, 결국 첼시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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