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연승을 달리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순연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은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9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3을 추가하며 리그 2위(21승 6무 2패·승점 69)를 유지했다. 선두 맨시티(승점 70)와 단 1점 차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5연승이 끊기며 4위(16승 3무 8패·승점 51)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은 버질 만 다이크의 헤딩 슛이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격 전개를 펼쳤으나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조엘 마팁이 건넨 공을 받은 디오구 조타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교체 투입된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후반 17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만회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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