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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0분' 토트넘, 브라이튼에 2-0 완승…7위 도약
작성 : 2022년 03월 17일(목) 09:0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격파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5승3무10패(승점 48)를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존에 자리한 4위 아스널(16승3무8패, 승점 51)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브라이튼은 7승12무10패(승점 33)로 13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약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12골 6도움(프리미어리그 11골 5도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이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브라이튼의 밀집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전반 37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골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로메로의 발을 맞고 굴절돼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1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토트넘은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35분에는 손흥민 대신 모우라, 맷 도허티 대신 에메르송 로얄을 교체 투입했고, 45분에는 클루셉스키 대신 스티븐 베르흐베인 카드를 꺼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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