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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스즈키, 컵스와 5년 계약 합의"
작성 : 2022년 03월 16일(수) 22:24

스즈키 세이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일본)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매체 도쿄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야구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컵스 관계자가 스즈키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계약 조건은 5년 간 총액 7000만 달러 전후"라고 보도했다.

2013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통산 902경기에 출전, 0.315의 타율과 182홈런 562타점을 올린 스즈키는 NPB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9 WBSC(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4번 타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21시즌이 끝난 뒤 스즈키는 히로시마 구단의 허락을 받아 MLB 진출을 노렸지만 노사 갈등으로 인한 MLB의 직장 폐쇄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못했다.

11일 노사가 극적으로 손을 잡으며 MLB 포스팅 시스템은 다시 재개됐고 스즈키는 마침내 새 소속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도쿄 스포츠는 "스즈키는 향후 구단의 메디컬 체크 등을 마치고 컵스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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