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링컨 21점' 대한항공, 풀 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6일(수) 21:46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항공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5-23 23-25 15-10)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6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1승 11패(승점 63점)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19패(14승·승점 51점)째를 떠안았다.

대한항공은 링컨(21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곽승석(16점)과 임재영(12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우리카드는 알렉스(23점)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분위기였다. 18-20에서 링컨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균형을 맞춘 뒤 링컨과 한선수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레프트 송희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대한항공은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우리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강원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알렉스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결국 우리카드는 2세트를 25-18로 따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초반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곽승석이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막판 김재휘에게 득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임재영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25-2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알렉스와 이강원을 막지 못해 23-25로 4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5세트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7에서 링컨의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이후 마지막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6연승과 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