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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 22득점' 한국가스공사, KCC 대파…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6일(수) 20:47

한국가스공사 니콜슨 /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116-88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20승(25패) 고지를 밝게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CC는 29패(18승)째를 떠안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2득점 4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낙현(19득점 7어시스트)과 전현우(18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CC는 이정현(17득점)과 김상규(13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양 팀이 28-28로 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는 무서운 화력을 보여줬다. 니콜슨이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전현우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KCC는 라건아와 이진욱이 분전했지만 김낙현을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가 63-42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전현우와 차바위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DJ 화이트도 득점을 적립했다. 기세에 눌린 KCC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가 88-59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양준우와 박봉진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여유롭게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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