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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27득점' 피닉스, 뉴올리언스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6일(수) 13:47

피닉스 부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닉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1-11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55승 1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41패(28승)째를 떠안았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7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미칼 브릿지스(20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뉴올리언스는 허버트 존스(22득점 5리바운드)와 CJ맥컬럼(21득점 9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피닉스는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 뉴올리언스는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드본테 그래험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피닉스가 33-29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피닉스는 격차를 벌렸다. 브릿지스와 벤치 자원들이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부커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뉴올리언스는 존스와 발렌슈나스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피닉스가 67-59로 달아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는 뉴올리언스의 기세가 좋았다. 맥컬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피닉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부커와 에이튼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카메론 페인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브릿지스와 크레익의 3점포마저 터진 피닉스가 98-85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피닉스는 자베일 맥기의 연속 득점으로 뉴올리언스의 추격을 여유롭게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피닉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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