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앤서니 리조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미국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각) "리조가 양키스와 2년 간 3200만 달러(약 397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1년 뒤 FA(자유계약)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MLB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에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리조는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리조의 선택은 양키스였다.
201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리조는 그해 말 컵스로 트레이드 된 뒤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다. 11시즌 동안 MLB에서 통산 1406경기에 출전해 0.268의 타율과 251홈런 814타점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리조는 타율은 0.248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2홈런을 쏘아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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