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5의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계랭킹 6위로 도약했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각) 공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10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순위다.
스미스는 전날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12언더파 276타)를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4억 원)를 거머쥔 스미스는 세계랭킹도 끌어 올리며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욘 람(스페인)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나란히 2-5위를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더스틴 존슨(미국)은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한 선수는 임성재였다. 임성재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54위, 이경훈은 78위, 김주형은 8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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