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6일(한국시각)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150-108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36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올랜도는 52패(18승)째를 떠안았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인 6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19득점 5리바운드)와 패티 밀스(15득점)도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콜 앤써니(19득점)와 웬델 카터 주니어(18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브루클린은 올랜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듀란트가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올란도의 골밑을 휘저었고 어빙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안드레 드러먼드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브루클린이 48-30으로 크게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브루클린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어빙이 연속 9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섰다. 올랜도는 앤써니의 활약으로 응수했지만 어빙을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브루클린이 86-56으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브루클린은 큰 점수 차에도 올랜도를 강하게 압박했다. 4쿼터에는 60득점을 기록하고 쿼터 초반 일찌감치 벤치로 돌아간 어빙을 대신해 케슬러 에드워즈와 밀스가 연속 3점포를 작렬시키며 대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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