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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심장마비 후 9개월 만에 덴마크 대표팀 복귀
작성 : 2022년 03월 16일(수) 10:10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리스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심장마비 후 다시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덴마크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에릭센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핀란드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9개월 만의 국가대표팀 복귀다.

에릭센은 심장마비 후 제세동기(ICD)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달렸다. 재활 끝에 다시 그라운드에 뛸 수 있게 되자 ICD가 허용되지 않은 이탈리아를 떠나 새 팀을 찾아 나섰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지난 27일 뉴캐슬전에서 리그 경기에 나서 공식경기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다.

1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게 덴마크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에릭센은 재활 당시 "새로운 클럽팀을 찾고 덴마크 대표팀에도 포함돼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덴마크는 오는 27일 네덜란드와 A매치를 치른 뒤 30일 세르비아와 홈에서 A매치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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