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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빅마마, 봄바람과 함께 거장들의 귀환
작성 : 2022년 03월 16일(수) 10:09

봄여름가을겨울 빅마마 / 사진=김중만 작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봄 강력한 음원 거장들의 귀환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은 2002년 발매된 앨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의 20주년을 기념해 전곡을 믹스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을 공개했다.

기존 리마스터링과는 달리 20년 전 녹음실에서 작업한 오리지널 마스터테이프의 멀티트랙을 현재의 스튜디오 기술로 다시 믹스한 작품이다. 당시 녹음했던 악기와 보컬의 소리 하나하나를 온전하게 구현해 풍성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담아내면서도, 원곡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스펙트럼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경우 300여명에 달하는 콰이어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새로운 믹스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오리지널 타이틀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998년 IMF를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4일에는 글로벌 케이팝 대표 미디어 원더케이(1theK)를 통해 20년간 팬들이 보내온 감동 댓글을 모아 제작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매 20주년 기념 영상도 공개됐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리믹스 앨범 발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또 한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10월에는 그 때 그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하는 한정판 LP와 카세트테이프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아 지난달 정규 6집 '본'(Born(本))을 발표했던 빅마마는 4월부터 '2022 빅마마 전국 투어 콘서트 '리본'(ReBorn)을 개최한다. 12년만에 완전체 정규 앨범을 발매한 빅마마는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빅마마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전주, 울산 전국 5개 도시에서 '2022 빅마마 전국 투어 콘서트 ReBorn'을 진행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 타이틀인 '리본'(ReBor)n은 6집 정규앨범 'Born(本)'의 연장선으로, 빅마마의 오리진(Origin)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던 앨범에 이어 콘서트를 통해 빅마마가 보여줄 수 있는 대체 불가한 오리진 무대들로 꾸며진다.

9년 만의 재결합을 통해 '빅마마로 비로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그녀들의 새로운 전성기를 상징화한 '피어나다'라는 부제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앨범에 수록된 멤버별 솔로곡 무대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의 라이브 무대까지, 2007년 이후 15년만에 열리는 완전체 콘서트인만큼 빅마마만의 고품격 라이브 향연으로 팬들에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2 MIX' 앨범 발매와 빅마마의 앨범 제작투자를 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리스너들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앞으로도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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