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영탁이 소아암, 백혈병 등 환아들을 위해 가왕전 상금을 기부했다.
16일 한국소아암재단 측은 "영탁이 선한스타 2월 가왕전 상금 5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탁 이름으로 기부된 상금은 총 360만원에 이르렀으며, 그의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으로 2월의 선한스타로 선정돼 한 달간 영탁을 홍보하는 지하철 광고도 확보하게 됐다.
매달 꾸준히 상금을 기부하고 있는 가수 영탁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큰 치료비로 인해 힘겹게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환아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선물해주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영탁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긴급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치료비 사업은 집중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자주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중인 저소득층 환아 가정에 교통비, 식비, 약제비, 치료부대비용 등을 긴급지원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만 18세 미만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를 대상으로 긴급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로 활동 중인 영탁은 8일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영탁의 팬클럽은 코로나19 대응 활동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인천적십자병원에 커피차를 전달하는 등 가수와 팬들이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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