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THE LAST)'에 출연한다.
16일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회승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이하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캐스팅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1000만 독자를 보유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는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유회승은 극 중 리해진 역을 맡았다. 리해진은 최고 엘리트 요원인 원류환에 대한 동경심 하나로 최연소 남파 요원이 된 인물이자 달동네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다.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유회승은 뮤지컬 '위윌락유', '광염 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클림트'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5월 14일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