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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1점' 한국전력, OK금융그룹에 역전승…4위 유지
작성 : 2022년 03월 15일(화) 21:2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3 25-19 25-2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17승15패(승점 47)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우리카드(14승18패, 승점 50)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16승16패(승점 41)로 5위에 머물렀다.

다우디는 21점, 신영석은 12점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의 승리를 견인했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38점, 차지환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1세트부터 레오가 힘을 냈고, 곽명우도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전력은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19로 가져갔다.

이후 OK금융그룹은 2세트에서도 세트 초반 14-9로 달아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우디와 조근호,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김동영의 서브에이스로 18-1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 끝에 2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에는 OK금융그룹이 9-4로 앞서 나갔지만, 한국전력은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17-17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동영의 서브에이스 3개로 순식간에 달아나며 3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전력은 이어진 4세트에서 OK금융그룹과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이어 승부처에서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25-23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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