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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위 확정 노리던 SK 격파…KT, 삼성에 대승
작성 : 2022년 03월 15일(화) 21:05

할로웨이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 서울 SK를 격파했다.

오리온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2승24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SK는 37승11패로 선두를 지켯다. 만약 SK가 오리온을 꺾고 수원 KT가 서울 삼성에 패한다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1위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는 여전히 2다.

이날 오리온은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2쿼터부터는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8-43으로 15점이나 앞서 있었다.

SK는 4쿼터 들어서야 전열을 정비하고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의 머피 할로웨이는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강선은 12득점, 이정제는 10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최준용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수원 KT는 같은 시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9-80 대승을 거뒀다. KT는 30승15패로 2위, 삼성은 9승37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허훈은 23득점 8어시스트, 캐디 라렌은 22득점 10리바운드로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에서는 아이제아 힉스가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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