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시맨틱 에러'로 주목받고 있는 두 주연배우 박재찬, 박서함이 연이어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박재찬, 박서함은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인기가 높아지며 갖은 루머에도 덩달아 시달리는 모양새다.
먼저 14일 박재찬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박재찬의 '학폭' 의혹에 대해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 확인과 주변 지인 확인 과정을 거쳤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해당 이슈는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는 사안인 관계로, 당사에서는 이미 데뷔 전부터 사생활 및 학교 생활과 관련해 학교 측에도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도 공지했다. 소속사는 "3월 4일 자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으며, 그 후로 업로드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14일자로 담당 수사관이 배정돼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는 "향후에도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악플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찬에 이어 15일, 박서함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도 박서함과 관련된 루머에 대한 강경대응 입장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박서함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에 관해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당사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악성 루머 작성자 및 유포자 등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재찬은 2019년 동키즈로 데뷔했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동키즈가 2020년 3월 발매한 '뤼팽(LUPIN)'을 비롯해 지난해 7월 발매한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CRAZY NIGHT)'이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 저력을 보이고 있다.
박서함 역시 2016년 크나큰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해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2' '필수연애교양' '7일만 로맨스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10일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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