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심 판사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혜수. 익히 알려져 있는 특급 인성의 소유자인 김혜수가 SNS를 통해 후배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누리꾼들 또한 김혜수의 인성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김혜수는 자신이 SNS를 통해 여러 사진들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촬영 장에서 찍은 사진들로 눈길을 끌었다.
또 해당 게시글에는 '소년심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1부작-10부작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의 이름이 담겼다. 그는 "1, 2부 '연화 초등생 살인사건' 이연(백성우), 황현정(한예은), 박옥출(성우), 박보경(지후엄마), 김찬혁(지후아빠), 이주원(윤지후), 조미녀(우설아)"라고 적었다.
이어 2부-10부까지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의 이름을 덧붙였다. 약 50여 명의 출연 배우들의 이름을 직접 적은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앞서 '소년심판' 감독 홍종찬은 해당 작품에 현실감을 더하고자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년범들의 비행이 주제로 다뤄진 만큼 젊은 신인 배우들이 매회 열연을 펼쳤다. 날것과 같은 분위기의 매력적인 연기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소년심판'은 흥행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소년심판'이 데뷔작인 배우들이 많았던 만큼 이들에 대한 프로필 정보는 등재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포털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상황.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혜수는 배우들의 노고에 감사하고자 직접 SNS에 이름을 나열한 것으로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를 접한 후배 배우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서아는 "현장에서 푸름센터 친구들 한 명 한 명 모두를 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렸고 또 이렇게 기억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전했다. 최지수 역시 "푸름 친구들 한 명 한 명 기억해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김혜수의 인성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민도 김혜수의 인성과 배우로서 태도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던 만큼 그의 인성이 엿보이는 SNS는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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