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살 연하 여성 A씨로부터 얻은 아들이 친자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더팩트는 A씨가 지난해 11월 출산한 아들에 대해 최근 유전자 검사를 진행, 김용건의 친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용건은 아들의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유전자 검사는 7일에 진행됐으며 일주일 만인 14일 친자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김용건은 지난해 8월 임신 스캔들이 불거졌다. 13년간 김용건과 교제를 이어왔다는 A씨는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자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당시 김용건은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자신의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에 대한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밝혔다.
이후 김용건은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김용건에 대한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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