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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소희 46득점' BNK, 하나원큐에 89-74 역전승
작성 : 2022년 03월 14일(월) 21:03

김한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2연승을 달렸다.

BNK는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9-7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17패)째를 기록한 5위 BNK는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1.5게임차로 줄였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4승 22패가 됐다.

BNK는 김한별(24득점), 이소희(22득점), 진안(16득점 13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25득점 9어시스트), 양인영(18득점 10리바운드)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하나원큐는 1쿼터부터 양인영-신지현-김지영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점수를 쌓았다. 특히 양인영의 골밑 장악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고아라와 정예림도 외곽포를 쐈다. BNK는 김한별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하나원큐가 30-20으로 앞서며 끝났다.

BNK는 2쿼터부터 반격에 섰다. 진안의 연속 2점슛과 강아정-안혜지의 외곽포가 차례로 터졌다. 결국 이소희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BNK는 김한별-김진영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BNK가 역전한 채 54-48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3쿼터. 다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나원큐는 리바운드를 얻어내며 신지현과 양인영을 앞세워 득점에 나섰다. 고아라의 2점슛으로 67-67 동점을 맞춘 하나원큐는 이민지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3쿼터를 끝냈다. 3쿼터는 BNK가 68-67로 근소하게 앞섰다.

BNK는 4쿼터를 다시 장악했다. 김한별과 이소희의 손끝이 여전히 뜨거웠고, 김진영과 진안도 득점에 가세했다. 안혜지, 노현지의 득점까지 나오며 BNK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는 BNK의 89-7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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