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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허웅·김종규 활약' DB, KCC 꺾고 6위 수성
작성 : 2022년 03월 14일(월) 20:42

DB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전주 KCC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DB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21승(26패)째를 기록한 DB는 5위 고양 오리온(21승 24패)와의 격차를 다시 1게임차로 줄이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18승 28패가 된 KCC는 9위에 머물렀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18득점 8리바운드), 허웅(15득점 7어시스트), 김종규(13득점 6리바운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이정현이 23득점, 라건아가 14득점 15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거기까지였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DB가 초반 허웅-오브라이언트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KCC도 김상규와 라건아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1쿼터는 막판 강상재의 골밑슛을 앞세운 DB가 20-18로 근소하게 앞선채 끝났다.

KCC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송교창이 골밑 득점부터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DB는 잦은 턴오버로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막판 허웅이 3점포를 쐈지만 KCC가 이정현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은 KCC가 39-36으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치열한 승부가 계속됐다. 3쿼터에서 DB는 다시 김영훈의 3점슛으로 43-43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하며 재역전을 만들었다. KCC는 김상규와 이정현 등이 분투했으나 점수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3쿼터는 DB가 60-51로 앞섰다.

승부는 더 뜨거워졌다. 4쿼터 들어 DB가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달아나자 KCC는 이정현이 공격을 책임지며 쫓았다. KCC는 막판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켰으나 한끝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DB의 73-71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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