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영화 '우리 엄마를 부탁해'가 개봉을 확정했다.
14일 영화 '우리 엄마를 부탁해'(감독 박경목·제작 파란오이) 측은 4월 13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김영옥)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 엄마와 답답해하는 아들, 오지 말라는 말과는 달리 분주히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 등의 익숙한 풍경이 담겼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말투는 그렇지 못한 엄마와 효자가 되고 싶지만 서툴기만 한 아들의 관계 속에 현실이 투영돼 공감을 자아낸다.
요양보호사과는 오해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아들보다도 더 가족 같은 가까운 사이가 된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는 온 가족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新가족극으로 현대가족에 대한 시대상을 그려낸다. 고령화 시대, 평생 품에 끼고 살 줄 알았던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부양 부담과 졸연,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가족드라마의 새 장을 연다. 4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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