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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35득점' 필라델피아, 연장 접전 끝에 올랜도 3연승 저지
작성 : 2022년 03월 14일(월) 13:23

필라델피아 엠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랜도 매직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필라델피아는 14일(한국시각)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올랜도와의 원정경기에서 116-11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필라델피아는 41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중단된 올랜도는 51패(18승)째를 떠안았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5득점 16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 하든(26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올랜도는 웬델 카터 주니어(23득점 12리바운드)와 콜 앤서니(19득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은 올랜도의 분위기였다. 카터 주니어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고 추마 오케케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올랜도가 59-47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엠비드가 골밑을 장악했고 타이리스 맥시와 하든이 3점포도 불을 뿜었다. 기세에 눌린 올랜도는 카터 주니어와 모하메드 밤바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올랜도가 80-74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필라델피아는 초반 조니 니앙의 3점슛과 엠비드의 득점포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마침내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올랜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앤서니의 자유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결국 104-104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채 4쿼터가 종료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차 연장 들어 승리의 여신은 필라델피아에 미소 지었다. 앤서니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하든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 놓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치열한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는 쿼터 막판 하든의 자유투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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