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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25득점' SK, 서울 라이벌전서 삼성 완파…매직넘버 '2'
작성 : 2022년 03월 13일(일) 16:09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꺾고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3-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37승10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3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영준은 25득점 6리바운드, 최준용은 2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온 윌리엄스는 16득점 10리바운드, 오재현은 13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아이제아 힉스가 22득점 10리바운드, 김시래가 24득점 6어시스트, 이원석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SK는 1쿼터부터 허일영과 안영준, 오재현이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윌리엄스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삼성은 김시래와 이원석이 분전했지만, 1쿼터는 SK가 28-17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SK는 2쿼터 들어서도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성은 힉스가 힘을 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도 SK가 51-41로 앞선 채 끝났다.

고전하던 삼성은 3쿼터 들어 힉스와 이원석이 연달아 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한때 4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최준용의 외곽포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에도 오재현과 안영준, 허일영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79-63으로 도망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SK는 4쿼터 들어™“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SK의 103-86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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