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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살라 연속골' 리버풀, 브라이튼 꺾고 리그 8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3일(일) 00:12

리버풀 살라(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8연승을 내달린 2위 리버풀은 20승 6무 2패(승점 66점)를 기록, 1위 맨체스터 시티(22승 3무 3패·승점 69점)를 승점 3점 차로 맹추격했다. 브라이튼은 7승 12무 10패(승점 33점)로 1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브라이튼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리버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닐 무페가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조엘 마팁이 수비 뒷 공간으로 한 번에 연결한 볼을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42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 브라이튼의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리버풀은 후반 15분 그 결실을 맺었다. 나비 케이타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이브 비수마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살라의 리그 20호 골이자 리버풀의 팀 통산 2000번째 득점. 이후 리버풀은 케이타와 살라를 대신해 티아고 알칸타라와 디오구 조타를 동시에 넣으며 지키기에 들어갔다.

다급해진 브라이튼은 비수마를 빼고 대니 웰백을 투입, 공격력 강화를 꾀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리버풀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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