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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21득점' 현대모비스, DB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2일(토) 19:30

현대모비스 이우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맹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DB와의 홈 경기에서 87-69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9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DB는 26패(20승)째를 떠안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21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장재석(12득점)과 서명진(16득점)도 제 몫을 해냈다.

DB는 허웅(16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0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강하게 DB를 몰아붙였다. 이우석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고 서명진과 함지훈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DB는 오브라이언트와 정준원이 분전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현대모비스가 20-1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에릭 버크너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함지훈과 최진수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DB는 허웅과 강상재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가 38-29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벌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DB는 김종규와 오브라이언트, 허웅이 득점을 올렸지만 야투율이 떨어지며 반등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65-4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 이우석의 골밑 득점과 서명진의 외곽포에 힘입어 여유롭게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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