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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맨유 상대로 3경기 연속골 정조준
작성 : 2022년 03월 12일(토) 13:5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3경기 연속골로 소속팀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4승 3무 9패(승점 45점)로 7위, 맨유는 13승 8무 7패(승점 47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또한 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반드시 설욕이 필요한 경기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10월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2월 부상에서 돌아온 뒤 EPL 6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도 변함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 8일 열렸던 에버턴FC와의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의 최대 장점은 몰아치기 능력이다. 부진할 때는 침묵이 다소 길어지지만 몰아칠 때는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12월 3일 브렌트포드전부터 12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아울러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득점을 올린다면 리그 전체 득점 순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EPL 11골(시즌 12골)로 EPL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12골을 기록 중인 공동 2위 사디오 마네, 디오고 조타(이상 리버풀)와 단 1골 차 격차를 두고 있다.

이번 상대 맨유는 지난 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다만 최근 부상과 팀내 불화설에 시달렸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전에서 결장한 호날두는 이 기간 동안 포르투갈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팀내 불화설의 중심에 섰다. 이에 호날두는 10일 개인 SNS에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서 진행한 재활훈련 사진과 함께 "회복을 위한 강력한 노력,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팀을 돕겠다는 열망"이라고 적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맨유 랄프 랑닉 감독도 토트넘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호날두)는 어제 훈련을 재개했다. 나는 그가 내일 출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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