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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앞둔 맨유 랑닉 감독 "호날두, 내일 뛸 수 있다"
작성 : 2022년 03월 12일(토) 11:52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토트넘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3승 8무 7패(승점 47점)로 5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이날 7위 토트넘(14승 3무 9패·승점 45점)에게 패배할 경우 4위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다.

맨유의 사령탑 랄프 랑닉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그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훈련을 잘 마쳤다"고 차분히 말했다.

주축 선수 루크 쇼와 스콧 맥토미니는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랑닉 감독은 "쇼는 결장할 것이다. 어제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을을 보였다"며 "맥토미니도 종아리에 문제가 있다. 내일 무리할 경우 화요일 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근육 부상은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구단 내 불화설이 제기된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랑닉 감득은 "그는 어제 훈련을 재개했다. 전체 훈련을 함께했고 오늘도 훈련할 수 있다. 나는 그가 내일 출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가 이 클럽과 맨체스터에서 행복한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그는 다시 건강해졌고 훈련을 재개했다. 내일 어떤 포메이션에서 뛸 지 지켜볼 것"이라고 호날두의 복귀를 알렸다.

호날두는 지난 7일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고 이 사이 고국 포르투갈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팀 내 불화설에 시달렸다. 이에 호날두는 10일 개인 SNS에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서 진행한 재활훈련 사진과 함께 "회복을 위한 강력한 노력,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팀을 돕겠다는 열망"이라고 적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의 팀내 불화설에 대해 말을 아끼며 "지난 6-7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돌아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중요한 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다"라며 "호날두는 내일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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