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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 22득점' 삼성생명, KB스타즈에 75-74 신승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21:11

이명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10승(16패)째가 된 삼성생명은 4위를 유지하며 5위 부산 BNK와의 경기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KB스타즈는 시즌 3패(23승)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명관이 22득점, 이주연이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5득점, 허예은이 14득점 5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외곽포를 쌓으며 득점을 만들었고, 우리은행은 박혜미와 이주연이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삼성생명이 박찬양-이명관의 연속 2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19-13으로 앞섰다.

이어진 2쿼터.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박혜미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KB스타즈도 강이슬과 심성영의 외곽포로 뒤를 쫓았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외곽슛이 다시 림을 가르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도 삼성생명이 39-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조수아, 이명관, 이해란이 골고루 득점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KB스타즈는 김민정, 허예은 등이 분투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3쿼터도 삼성생명이 57-52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치열한 접전이 4쿼터에 펼쳐졌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강이슬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막판 삼성생명이 이명관의 3점포로 달아났고, 경기는 결국 삼성생명의 75-7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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