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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심판실 돌진한 PSG 회장·단장 조사 착수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19:46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실에 돌진한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과 단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영국 BBC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디렉터가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심판진과 대치한 혐의로 UEFA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PSG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PSG는 합계 2-3으로 U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1-0으로 앞서다 카림 벤제마에게 연달아 세 골을 허용하며 졌다. 이때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벤제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첫 번째 득점이 터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이에 대해 "벤제마의 첫 번째 골은 골키퍼에 대한 반칙이었다. 비디오판독(VAR)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경기 후 항의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문제는 보드진의 과격한 행동이었다. 경기 후 현지 언론에서 켈라이피 회장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심판진들을 막아서며 항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BBC에 따르면 켈라이피 회장과 아라우주 디렉터는 대니 맥켈리 주심과 접촉했고, 맥켈리 주심은 두 사람이 자신의 탈의실 문을 막았다고 진술했다.

UEFA 이사회는 "잘못된 행동 뿐 아니라 일반적인 행동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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