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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건강 문제로 입원…'라스트 세션' 캐스팅 오영수로 변경 [공식]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17:51

신구 / 사진=파크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신구의 건강 문제로 인해 연극 '라스트 세션'의 캐스팅이 변경됐다.

11일 연극 '라스트 세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구의 건강 문제로 인해 캐스팅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구가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어제 공연 종료 후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라며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오셨던 만큼 이 상황을 너무 힘들고 미안해하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3시, 6시 공연은 신구에서 오영수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나 프로이트 역 배우들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신구와 오영수가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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