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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여자부 PS 취소 전망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14:37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포스트시즌(PS)이 취소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11일 페퍼저축은행 선수 2명이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8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9일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선수 3명이 인후통 증상을 호소해 다시 PCR 검사를 진행했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페퍼저축은행은 총 16명의 선수 중 부상자 3명, 확진자 3명으로 연맹의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선수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리그를 중단했다.

21일 경기가 재개됐지만,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3월 5일 경기까지 소화하고 리그를 다시 중단했다.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함에 따라 포스트시즌도 축소됐다.

예정대로라면, 14일부터 경기가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가 다시 중단될 전망이다.

연맹은 11일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여자부는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연맹은 리그 중단 기간이 24일부터 28일일 경우, 정규리그 6라운드 이후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만약 28일을 초과하면 6라운드 경기도 열리지 않은 채 정규리그가 조기 마감된다.

현재 리그 1위는 현대건설(승점 82·28승3패)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승점 1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뒤를 한국도로공사(승점 70·24승8패)와 GS칼텍스(승점 59·19승11패)가 뒤따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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