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동료 잔루이지 돈나룸마와의 불화설을 정면 반박했다.

PSG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PSG는 1,2차전 합계 2-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차전에서 골키퍼 돈나룸마는 카림 벤제마에게 후반 16분, 31분, 33분 연속 골을 내줬는데, 이를 토대로 일부 매체에서 선수단 내 불화설을 제기했다.

네이마르가 돈나룸마를 질책한 끝에 라커룸에서 다툼 직전까지 갔다는 보도였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돈나룸마가 해당 기사를 자신에게 보낸 뒤 "이 기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서 네이마르는 돈나룸마에게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한 팀이고, 우리는 너와 함께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넌 아직 어리고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낼 것"이라며 자책하고 있는 돈나룸마를 격려했다.

한편, UCL에서 기대와 달리 8강 진출 실패라는 고배를 마신 PSG는 선두를 유지하며 리그 우승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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