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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더블-더블'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13:23

듀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2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1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9-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내달린 브루클린은 34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5패(40승)째를 떠안았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25득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22득점 4어시스트)과 세스 커리(24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27득점 12리바운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16득점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루클린은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듀란트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어빙과 커리의 외곽포도 림을 갈랐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루클린이 40-2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브루클린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패티 밀스와 듀란트가 3점포를 가동했고 어빙의 손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필라델피아는 디안드레 조던과 해리스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반등하지 못했다. 브루클린이 72-51로 격차를 유지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브루클린은 3쿼터 들어 브루스 브라운의 덩크와 듀란트의 외곽포를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102-70으로 크게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는 조지 니앙에게 외곽슛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어빙과 밀스의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을 허락치 않았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브루클린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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