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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거미집' 캐스팅 확정…송강호→전여빈과 호흡 [공식]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12:24

정수정 거미집 캐스팅 확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정수정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캐스팅됐다.

11일 소속사 H&(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수정은 영화 '거미집'에서 신예 배우 한유림 역으로 출연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수정이 맡은 한유림은 김감독의 영화 '거미집' 스토리의 키를 쥔 주요 인물이다. 이에 '거미집' 카메라 안팎에서 펼칠 온도 차 연기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 '케미'가 기대된다.

앞서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선 임신 5개월 차 토일 역으로 변신, 첫 스크린에 도전했다. 이를 통해 정수정은 제41회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촬영 감독이 선정한 인기상 부문 수상과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정수정은 현재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주인공 이신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거미집'은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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