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첼시, 구단주 제재에 스폰서십 계약 중단돼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11:18

로만 아브라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구단주의 제재 조치를 받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스폰서십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정부가 로만 아브라모비치(러시아)를 제재한 후 첼시의 스폰서 '쓰리'가 스폰서십 계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통신사 기업인 쓰리는 첼시의 유니폼에 회사 로고를 다는 대가로 매년 약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지불해왔다.

첼시의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다. 비난 여론이 부딪히자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구단의 매각을 선언했으나, 지난 10일 영국 정부로부터 자산 동결이라는 제재를 받아 일시적으로 절차가 중단됐다.

쓰리의 이러한 행보는 첼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폰서십 기업인 현대자동차도 공식 성명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스포츠의 선한 힘을 지지한다. 첼시의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이밖에 나이키, 휴블롯 등 다른 스폰서들도 다음 행보를 살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