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12일 펼쳐지는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제주는 1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1승 2무 1패(승점 5점)를 기록 중인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홈 첫 승리와 함께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단의 사기진작은 물론 환경보호 의지와 함께 연고지인 제주에 대한 애정까지 담아내기 위해 '그린포인트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응원전'을 준비했다. 그동안 제주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경영(ESG)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린포인트' 제도가 대표적이다. 그린포인트는 관중들이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을 반납해 포인트를 적립 받고 해당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주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 경기장 내 행사 등으로 부득이 발생하는 플라스틱 하나까지 관중들의 분리배출과 리사이클링을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수거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응원전에서도 그린포인트 적립과 함께 환경사랑을 실천한 제주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응원슬라이드에 맞춰 플라스틱을 가지고 응원한 뒤 그린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행운도 따라온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그린포인트 참여자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장우산(10명), 텀블러(10명), 의류(5명)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됐다. 기존 이벤트도 더욱 풍성해진 혜택과 함께 팬들의 발걸음을 계속 기다린다. 도전 슈팅스타에 참가하면 휴지, KF94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멤버십 기념품 지급 부스에 가면 멤버십 가입자 기본 기념품(유니폼/멤버십카드)을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편의성을 위해 올해도 홈 경기 당일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홈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까지 홈 경기시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버스의 배차 장소는 한라대 정문과 제주시청이며, 복귀 차량은 경기장 주차장 하차 지점에서 경기종료 20분 후 출발한다. 주말 경기는 경기 시작 2시간 전 대기하며 버스 만차 및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출발한다. 평일 경기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대기하며 버스 만차 및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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