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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PL 1호 도움' 울버햄튼, 왓포드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11일(금) 09:03

황희찬(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첫 도움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19라운드 왓포드와의 순연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패에서 벗어난 울버햄튼은 13승 4무 11패(승점 43점)를 기록하며 8위에 위치했다. 왓포드는 5승 4무 19패(승점 19점)로 19위다.

부상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지난해 8월 울버햄튼에 입단한 이후 첫 도움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6개(5골·1도움)로 늘었다.

울버햄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왓포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13분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한 뒤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은 라울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 득점을 터뜨린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상대 선수 쿠초 에르난데스의 자책골로 격차를 벌렸다. 골 지역 왼쪽에서 라얀 아이트-누리가 동료에게 연결하려던 공이 에르난데스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울버햄튼은 전반 21분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은 다니엘 포덴세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며 3점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여유가 생긴 울버햄튼은 후반 16분 황희찬을 빼고 페드로 네투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친 울버햄튼은 후반 40분 터진 후엥 네베스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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